문화 및 역사

옛 이케다야시키 나가야몬

옛 이케다야시키 나가야몬은 히코네성 내부 해자에서 가까운 세 번째 외곽에 지어진 것입니다. 과거 이케다야시키가 있었던 오스에초 일대에는 중급 무사 가문의 저택이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본 건물은 전형적인 히코네번 중급 무사 저택을 보여주는 귀중한 나가야몬(옛 저택의 대문)으로서 1973년 히코네시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나가야몬을 양호한 상태로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지역의 역사적 풍취 유지 및 향상에 관한 법률(일명 역사 마을조성법)에 의거한 사업으로서, 국가의 보조를 받아 2008년도부터 2011년도까지 전체 해체 수리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건축물 조사 및 발굴 조사의 결과를 통해 지금까지 전승된 것에 불과했던 마구간의 흔적이 실제로 확인되어 마구간을 복원하였습니다.
이케다 가문은 오사카 전투 이전에 '이가노모노(이가 출신 하급 무사)'로서 이이 나오마사에게 발탁된 닌자 가문이며, 오사카 양진에 종군하고 있습니다. 이후, 무사의 신분으로 4대 이이 나오오키에게 중용되어 한때는 250석, 에도 막부 말기에는 180석의 중견 제후에 속하는 무사 가문이었습니다. 에도 중기 무렵부터 이 오스에초 저택을 받았습니다.
당시의 하급, 중급 무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옛 건축물입니다.

※2011년 10월 2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